진짜 오랜만에 개인용 맥북을 구매했다. 회사에서 때 되면 최신형으로 바꿔주니까 개인용이 필요 없었는데 회사 자산에 개인 데이터가 쌓이는게 영 불편하더라.
사용중이던 인텔 맥북 프로 16 인치 i9 나름 괜찮은 사양인데 실리콘 맥북 쓰다가 쓰려니까 답답하더라. 그래서 알아보기 시작했다.
가장 큰 고민은 14 인치나 16 인치냐 였다. 계속 15, 16 인치만 써왔는데 어느날 애플 공홈에 14인치 리퍼비시가 있더라. CTO 였는데 15% 정도 싸게 나왔다. 보증 내용을 보니 새제품과 동일해서 그냥 구매했다. 인증 리버피시여도 불안하니까 애플케이플러스(34.9 만원)도 가입했다. 3년은 걱정없지 뭐.
2주째 사용중인데 다행이 아무 문제가 없다. 그리고 앞으로 14인치만 살 것 같다. 화면이 작아서 불편한 느낌은 안들고 오히려 좋아진 휴대성이 상당히 만족스럽다.
이제 이걸로 뭘할까.